기술은 법칙을 인식하고, 그 법칙을 적극적으로 이용·적용하여 이룩한 수단(手段)의 체계이다. 경영의 핵심적인 목적이 이윤추구에 있다면 경영기술은 이런 경영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경제원칙(經濟原則), 즉 최소의 희생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합리적 원칙 수단의 체계가 된다.
기술은 인간 행위의 모든 면에서 나타나는 것이지만, 인간의 행위 중에서 기간적(基幹的)인 것은 생산행위이므로 기술 중에서 기간적 기술은 생산기술이다.
따라서 기술을 생산기술과 동의어로 쓰이기까지 한다. 기술은 좁게는 숙련성(熟練性:skill)의 뜻으로 사용되지만, 경영면의 기술이라고 할 때에는 훨씬 그 개념이 광범위하다. 경영활동을 구매·생산·판매·제무의 4가지 행위로 구분한다면, 경영기술도 구매기술·생산기술·판매기술·재무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경영기술은 그러한 목적적 직능의 분화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이 밖에 그러한 행위를 통일하기 위한 전반적 관리행위가 존재하여 그에 관한 기술이 성립되고, 다시 관리가 사무적 수행을 불가결로 하기 때문에 사무관리기술이 성립되는 것이다. 즉 경영기술은 구매기술·생산기술·판매기술·재무기술 등의 집행적 기술의 측면과 구매관리기술·노무관리기술·생산관리기술·판매관리기술·재무관리기술·사무관리기술·전반관리기술 등 관리체제의 측면을 가지게 된다.